양양 가볼만한곳 바다와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낙산사와 물안개

2023. 9. 2. 21:35먹고여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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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암

그림같죠?

낙산사의 홍련암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양양 가볼만한 곳 하면 대표적인 낙산사는 오봉산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입니다.

오봉산의 다른 이름이 낙산이라 그렇게 불린다고 하네요.

 

동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보이는 풍경이 꼭 신라를 엿보는 것 같습니다.

 

 

 

 

관음지

제 눈에는 이 큰 연못 "관음지"가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이 사찰은 671년 문무왕 때 창건하여 다시 짓기를 반복했는데 6.25 전쟁 때 소실되었습니다.

 

그 때 사라진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고 하구요.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낙산사 규모가 꽤 커 보이죠? 돌아볼 수 있는 구간은 훨씬 더 넓어서 마치 테마파크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듭니다..

보타락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낙산사의 진짜 큰 매력은 아무래도 짙게 끼는 물안개인 것 같습니다.

 

낙산사는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돌아보는 데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면 1시간 반 이상 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중간중간 걷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장소도 있더라고요.

 

안 그래도 오래되고 넓은 사찰이 안개까지 그렇게 끼니 더욱 장대하게 느껴지고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수관음상

숲내음이 느껴지는 산책로를 지나 해수관음상까지 왔습니다.

 

사람들이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물안개로 인해 파란 하늘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정말 해 쨍쨍 맑은 날씨였는데도요. 꼭 흐린 날 같죠?

 

 

 

 

 

 

난간 아주 가까이 가면 가파르게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희미하게 바다가 보입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바닷물을 보고 있자니 정말 설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양양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칠층석탑.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중간에는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날이 워낙 더우니 사찰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쉬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애견동반?

저도 강아지를 데리고 강원도 여행지를 찾아다니느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이 좋거든요. 유모차까지 있고 낙산사 내부가 워낙 넓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요즘은 절도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잖아요.

 

그런데 낙산사는 안 된다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은 괜찮은 것 같은데 사찰 입구부터는 옆에서 관리인이 나와서 막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 및 주차장, 주차요금

23년 5월 4일부터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문화재 관람료가 감면되어 낙산사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장은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으며 요금 무료입니다. 다양한 건어물, 특산물 매장도 함께 있습니다.

 

 

 

 

 

 

 

다시 낙산사 내부로 들어가 보아요.

멀리 아까 보았던 해수관음상이 안개에 둘러싸여 흐릿하게 보입니다.

 

 

 

 

 

 

워낙 넓다보니 중간중간 이렇게 팔각정이나 벤치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맑은 바다.

 

 

 

 

 

 

 

 

 

이렇게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물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어요.

손수건, 받침, 은반지, 팔찌, 나무 조리도구 등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입구엔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옆에 그늘과 의자가 있어서 강아지 데리고 오신 분들은 교대로 다녀오시고 여기서 일행을 기다려도 될 것 같아요.

 

 

 

 

 

 

 

전체 지도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실감이 안나지만 실제로 가 보시면 다리 아플 정도로 넓고 계단도 꽤 있습니다.

 

대부분이 잘 닦인 길이라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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