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30. 23:37ㆍ먹고여행하고
고종 16년 (1879년) 건축된 고옥이라니!!
요즘은 인터넷에 광고가 많기 때문에
진짜 줄서는 맛집 찾기 힘들어요 ㅎㅎ
저도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항상 검색해보지만
가끔 내돈내산과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반신반의로 시도해보는데,
그래도 촉이 좋은편인지 맛집을 많이 발굴하는데요 ㅋ
이곳은 강화도 여행하다 들어가게 된
한식집 마니산산채 입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채소, 나물 위주라 먼 여행길
멀미로 니글거리는 속에 편했구요.
두부 푸짐히 들어간 된장찌개도 나와서
모든 가족이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강화도 여행하다보면 숯불생선구이, 해물칼국수나
갈비, 밴댕이회 이런 메뉴들이
보통 인기가 많은 거 같은데요~
저도 여행할때 생선구이 정말 좋아하거든요 ㅎㅎ
하지만 이 날은 시래기밥, 산채비빔밥처럼
속이 편안하고 멀미를 가라앉혀주는
그런 메뉴가 땡겨서 들어간 건데
잘 먹고 왔습니다.
채식주의자 비건 분들도,
연세 있으신 부모님 어르신들도
무척 좋아하실 것 같은 한식당이에요.
요 감자전!! 도 시켜봤는데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ㅋ
양은 많지 않지만 맛있었네요.
아까 못 보신 분들은 다시 위로 올려서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산채비빔밥엔 현미, 보리쌀, 조, 백미, 귀리가 들어가고
다양하게 나오는 약초반찬에는
당귀장아찌, 오가피 장아찌, 연근곤약조림,
감말랭이 장아찌, 샐러리고추장아찌, 더덕장아찌,
산초캣잎장아찌, 순무김치, 열무김치, 순수콩전 등
듣기만 해도 건강한 메뉴들이 여러가지 나온답니다.
한상차림엔 계절에 따른 12가지 제철 약초반찬이 나온대요.
식당은 넓은 편은 아닙니다.
메뉴판에 죄송하다고 써져있어요 ㅋㅋ
하지만 고종 16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니
다시보이죠?
근데 저 번호가 테이블 번호인 것 같은데
저 정도면 그렇게 작지도 않은 것 같아요.
마니산산채 메뉴판입니다.
산채비빔밥
산채솥밥
산채전(매운맛/안매운맛)
감자전
떡갈비
도토리묵(대/소)
막걸리
이렇게 있구요
쌀, 배추, 고춧가루, 콩, 돼지고기 모두 국내산
쇠고기는 호주산입니다.
김치가 국내산인곳 찾기 힘든데 좋네요!
산채솥밥은 일일 50개 한정 판매라
저희는 늦게 가서 비빔밥으로 먹은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된장찌개가 아주 맘에 들었네요~
옆에 멸치볶음도 엄청 수북한거 보이시나요 ㅋㅋ
이게 콩전이었나..
밥 색깔도 어쩜 초록색으로 건강해보입니다 ㅋㅋ
떡갈비도 맛있었구요
단면도 진짜 맛있어보이죠?
싹싹 잘비웠습니다
나오는 길엔 간, 시력, 혈액순환, 신진대사에
효과적이라는 야관문차도 먹어봤어요
원래는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모양입니다
애견동반은 아니지만 차에 잠시 두고
금방 먹고 나오기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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