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00:45ㆍ먹고여행하고
내돈내산 입니다
비가 폭풍처럼 오는 미시령 고개를 넘어
학사령 순두부촌에 다다랐다
강원도 고성 미시령 근처
학사평콩꽃마을순두부촌 끝자락에 위치한
<소쩍새뜨락>
큰 간판에는 "뜨락에 소쩍새가 우네" 라는 문구가 있고연잎보리굴비정식 이 눈에 띔
보리굴비정식 2인 + 청국장 + 순두부백반
(빨간 순두부찌개 생각했는데 흰 거라 되려 좋았음)
짠
일단 반찬 때깔이 곱고
그릇이 깔끔하니 예쁨
(사진보다 실물이 더 윤기나고 맛있어보인다)
그리고... 맛있음
진짜로 원래 반찬 잘 안 먹는데 이것저것 먹었고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두 개인가 더 있었다)
시킨 것중에 맛 없는 거 없었다.
청국장 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딱 나왔는데 맛있어 보였다.
싱겁게 먹는 편이라 살짝 간이 셌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청국장에 작은 고기가 조금씩 들어가고
콩도 살아있고
두부도 듬뿍 들어가고
애호박도 좀 있고
그런 게 좋은데
그런 청국장이었다 ㅎㅎ
이건 모두부.
거대한 묵은지랑 같이 나온다.
흰 두부랑 굴비랑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마치 돼지고기와의 궁합처럼
너무 맛있다
감자전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시킨 것도 다 못 먹어서 못 시킴
청국장
황태구이정식
순두부백반
강추~~
원래 순두부촌 안에서
다른 무슨 할머니 집 가려고 했는데
주차 때문에 여기로 갔다
근데 넘 잘한 선택이었다
참고로 순두부촌 안에 원조할머니 짱많음 ㅋㅋㅋ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고? 🔽
https://instagram.com/sarang.i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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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리뷰가 별로 없던데
진짜 찐 맛집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