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조금 들어와 거울연못을 지나면 이런 넓은 공터가 나온다. 서울숲 주변에 고층건물이 몇 개 있어서 저렇게 바로 앞에 우뚝 서 있다. 여기는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지하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서 조금 가면 나오는 서울숲 입구다. 예전에는 여기에 이런 게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컨테이너들이 생겼다 ㅋㅋ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문화공간으로 카페와 식당, 옷가게 등이 있다. 저렇게 전구들로 꾸며져 있어서 여기도 지나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 근처에 사는 게 아니라면 서울숲엔 낮에 많이 가는데 밤의 서울숲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주말의 낮에는 사람이 엄청 붐비는데 사람 많을 땐 정말 말도 못한다...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들 천지에 웨딩촬영까지 숲이 아니라 사람구경하러 온 기분이다. 밤에 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즐거웠던 여수 여행. 여행지 이름을 잘 잊어버리는 나는 여기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고소동 벽화마을인 것 같다. 아무 길로나 올라갔는데 이상한 풀숲도 나오고 좁은 골목 등 산전수전(ㅋㅋ)을 겪고 보니 왠지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한 장 찍었던 기억이 난다. 여수에 할 게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그냥 바다 보고 쉬는 재미로 있다 온 것 같은데... 이색적인 곳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여수 중앙동에 있는 가나다다실 사진이 좁게 나왔는데 실제로 들어가니 다방이 꽤 넓었다.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장소로 알려진 이색카페다. 그런데 요즘 흔히 레트로 감성이라고 꾸며놓는 그런 느낌 말고 정말 옛날 그대로의 다방같은 모습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공중전화기도 있고 메..

제가 갔을 때는 인생피자였는데 그새 리모델링하고 쫑포 피자수퍼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나봐요 짠 쫑포 피자수퍼의 과거 모습 ㅋㅋ 무난무난 괜찮은 인테리어였고 대리석 테이블이라 더 깔끔해 보였어요 새로 바뀐 피자수퍼도 역시 좀 더 깔끔하고 트렌디한 느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위치가 바뀐 것 같네요. 원래 이순신광장쪽에 있었는데 이제는 바다쪽에 가까워졌어요 종포해양공원 쪽에 있는데 위치를 이전한 건가?? 꽤 메뉴가 많았는데 그 중 베이컨포테이토랑 블랑, 호가든을 시켰어요 그런데 블랑 병 색이 너무 예뻐서 한 컷 피자는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베이컨포테이토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사워크림과 피자가 너무 잘어울렸답니다 베이컨도 큼지막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맛있게 먹은 날~ 양도 많아서 더 먹고 싶었는데 다 못 먹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광진구 건대역에 위치한 고기집 화기애애 건대점 후기를 가져왔다. 화로구이 맛집으로 많이 추천하는 듯. 나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고깃집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건대입구에 딱 모였는데 뭐 먹을지 정하지도 않고 모여서 같이 모인 지인들의 주도에 의해... 가게 되었다 ㅋㅋ 가장 기본 메뉴로 삼겹살 목등심(돼지) 갈비살(소) 이렇게 있는 듯한데 우리가 시킨 게 솔직히 삼겹살인지 목등심인지 기억이 안 난다 ㅋㅋㅋ 가격은 삼겹살/목등심 150g 11,000 갈비살 150g 14,000 그냥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았다. 나는 딱히 그렇게 맛에 엄청나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구운마늘이랑 쌈채소랑 같이 먹으니 맛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계란찜..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짓는다고 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꽤 됐다. 시공완료한지 5년은 된듯? 당시에 송파구 싱크홀도 그렇고 말이 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우리나라 최고층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ㅎㅎ 짠 롯데타워 위에서 보는 노을지는 한강이다 외국 여행하면서 강 풍경을 볼 때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특히 다뉴브강의 야경... 근데 사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한강도 정말 예쁜 것 같다. 굳이 유럽 안 가도 된다. 외국인들이 이런 풍경을 볼 때 우리가 외국 풍경 보는 느낌이 아닐까? 여기는 서울스카이 123라운지! 레스토랑이다. 나는 롯데타워 입장권 사면 갈 수 있는 곳에서 음료를 마시든 하면서 경치 구경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123층인 123라운지..

나는 이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저기 놓여있는 플라스틱 컵이 조금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햇빛에 비쳐 무지개빛으로 반짝거리는 물결이 너무 예쁘지 않은가? 연못은 아니고, 못이라 불러야 할지 분수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파란 풍경에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져 관음사에 가면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여기는 관악산 초입 앞에 보이는 펜스 뒤가 효민공이경직묘역. 햇살이 잘 들어 날씨 좋은 날이면 어르신들이 모여 저기 의자에 앉아 일광욕을 하고 계시더라. 지금은 그냥 관리 좀 된 숲길 느낌인데 이 곳을 자연은 보존하되 조금 더 정비해서 멀리서도 오고 젊은 층들도 많이 머물다 가는 공원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예뻐서 찍어..